저는 아산시야구소프트볼 협회에서 진행 중인 평일 야간리그 하이볼 팀의 감독인 송창완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평일 야간리그의 운영과 한마음 야구장 사용에 관련하여 현재 리그에 가입된 5개 팀(하이볼, 스나이퍼, 올드보이(평야), 천안교도소, 킹콩나이트) 감독님들의 의견을 모아 대표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리그는 작년 한마음 야구장에 야간 라이트 시설이 신설되면서 올해부터 총 5개 팀이 화, 수 저녁 8시 경기 배정이라는 안내를 받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협회 부회장과 각 팀 감독님들이 참석해 주셨던 회의를 통해서 안내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일정이 나온 이후 한마음 야구장을 온양 BC 친구들 대회 준비를 위해서 주 2회 일정에서 주 1회 일정으로 변경이 불가피하며 4월 한 달은 학생들에게 구장을 양보해 달라는 협회 측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5월 일정도 주 1회 배정되었고 협회에 알아본 결과 온양 BC가 8월 대회 이전까지 연습해야 한다고 7월까지 주 1회 배정, 8월 이후에나 주 2회 배정 예정이라는 안내를 듣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5개 팀 중에는 5월 단 1경기도 배정 못 받은 팀도 있으며 1년 일정을 소화하려면 날씨가 추워진 이후에 야간 경기를 진행해야 할 상황입니다. 현재 평일 야간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온양 BC는 한마음 야구장 사용에 있어서 아산 시민들보다 우선권이 있는 것인가요? 심지어 한마음 야구장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보면 매월 1일 평일 야간은 모든 시간이 선 예약된 상태로 시민들에게 오픈되며, 잘 지켜보니 자리를 선점해 놓은 후 필요 없는 시간대는 사용 며칠 전에 취소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한마음 야구장이 누구 소유이며 온양 BC라는 단체가 선 예약이 가능한 이유와 정말 필요한 시간만을 예약하고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작 야구장을 사용하고 싶은 시민들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버려진 시간만을 기다리는 것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아산시야구소프트볼 평일 야간리그 감독들은 아산시와 야구소프트볼 협회에 2025년 평일 야간리그가 5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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