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리턴즈는 강한팀 이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투타 밸런스가 완벽 조화를 이루고

선 후배, 배테랑과 영건들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의 경기운영 방식과 총무인 나의 의견도 잘 들어주는

강한 우리 낭만 팀원 덕분이다.

KBO 독보적 1강 LG팀도 못 따라올 만큼

아산 리그를 말 그대로 피라미드 최상위에서 포식 중이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정신 더 똑바로 차려야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일이 좋게 풀릴려다가

99.9% 무슨 사건이 일어나듯이

우리도 강하고 좋은 팀이지만

항상 경계하고 의심하고 확인해서 나쁠건 없으니

내가 먼저 솔선수범 해서 잘해야겠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유일한 홈런 경쟁에 불이 지펴졌다..

블랙 이그나이트 배트가 장타력은 좋지만 탑밸런스라

스윙속도가 더 빨라야 하는데 계속 배트가 밀려 맞는 느낌이다

충분히 앞쪽에서 잡아 놓고 때려야 하는데 요즘 잘 안되고 있다

이론적으로 되는데 막상 타석 들어가서는 뭔가 하나 빠진 느낌이랄까..

팔굽혀펴기도 하고 상체 운동을 하긴하는데

조금만해도 숨이차서 오래는 못한다..

오래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정확하게 하는게 중요한 거니까..!!

요즘 대용이형님도 타격폼 많이 올라오신거 같아

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구상을 좀 해봐야겠다

타음 경기땐 확실히 내 입지를 보여줘야겠다!!

낭만낭만! 화이팅~~~! 다이너마이트!! 쾅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