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방망이가 빛을 봤음
탑 밸런스 위주로 공격적인 배트로 구매했는데
역시 내 피지컬엔 3328 배트가 딱임
연습 경기 때 몇 번 해봤는데 탑 밸런스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았지만 계속 타이밍 맞추다 보니
이제 거의 한 몸이 된 거 같음
다음 경기에도 기대해도 될 것 같음
이게 낭만 첫 경기에!! 바로 터졌음~~ 빡~~~~~!!
맞자마자 큰 타구인 건 직감했지만
센터 쪽으로 뻗어서 안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음
왼쪽으로 조금만 갔으면 바로 넘어가는 건데.....
아쉽지만 그런 생각 할 시간이 없었고
바로 냅다 뛰기 시작했음 2루까진 뛰는데
문제없었지만 3루 2미터 정도 남았을 때
숨이 턱 끝까지 올라와서 멈추려고 했는데
덕 아웃에서 홈!! 홈!! 소리가 들려왔음..
여기서 안 뛰었다간 또 한 소리 들을 거 같아
"내 주루로 너희들 다 조용히 시켜주마!!!" 라는 생각으로
이 악물고 뛰었음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표정관리하면서 덕아웃으로
하이파이브 하면서 들어갔음,,, 휴,,,,,
처음이었지만 짜릿한 손맛과 약간 피 맛이 나는 숨까지 경험해서
너무 좋았음 다음 경기 잘하는 팀이라고 했지만
내 65만 원 이그나이트(블랙골드 에디션) 배트와
함께라면 문제없을 거 같음
(이러다 타점 왕 되는 거 아녀......??)
대용 형님 펜스 1cm 밑에 맞은 홈런성 2루타 너무 아쉬웠습니다!!
팀 내 홈런 경쟁이 치열하겠군... 현수만 잡자!!
암튼 첫 경기 승리 너무너무 축하하고
다음 경기 때까지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이기는 경기 만들었으면 좋겠음!!
낭만! 낭만! 낭만! 파이팅!!